초기 창업 지원으로 ‘최첨단 AI 보이스피싱 차단’ 기업 배출

홍정표 2023. 3. 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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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지방소멸 대응 전략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가 꼽히고 있는데요.

창업 주기별로 맞춤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학도 캠퍼스 전역에 창업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산업 구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서 사이트로 위장한 악성 앱 유포 프로그램.

실시간으로 보이스 피싱 여부를 알아내는 모바일 앱을 구동하자 사기 사이트임이 드러납니다.

청년 창업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피싱 차단 플랫폼 덕분입니다.

창업 1년 만에 여러 정부 기관과 계약 수주를 논의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특허 출원과 마케팅 전략을 지원한 초기 창업 패키지 프로그램의 도움이 컸습니다.

[강필상/AI 보안 업체 창업자 :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많이 도 움이 됐던 것 같아요. 네트워킹이라든지, 교육이라든지 그것을 제가 직접 다 알아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잖아요."]

지난해 이 업체처럼 대학이 운영하는 초기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기업은 대전에서 18곳에 이릅니다.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특허 출원 등에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아 사업 안정화와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캠퍼스의 모습도 변화시켰습니다.

필수 교양 강좌로 창업 강좌가 지정됐고, 매년 100개가 넘는 창업 동아리가 활동, 판매시설까지 갖추면서 창업 인큐베이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성광/한남대 창업지원단장 : "지역 경제의 거점기관으로서 창업 부분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대학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도 본격화되면서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은 더욱 활기를 띨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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