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지역 마늘·양파 병해충 발생 급증 우려

김광동 2023. 3. 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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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지역 마늘·양파에 병해충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관계기관이 농민들에게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마늘·양파의 생육 상태가 빨라 세균·곰팡이성 병해가 심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마늘·양파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농가 현장 지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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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식기 이후 기상 좋아 생육 빨라
적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피해 예방
경남 창녕지역 마늘 포장에 나타난 잎집썩음병.

경남 창녕지역 마늘·양파에 병해충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관계기관이 농민들에게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마늘·양파의 생육 상태가 빨라 세균·곰팡이성 병해가 심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해충 발현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마늘·양파 정식기 이후 계속 기상 여건이 좋아 생육이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가뭄에 의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기술센터는 적기에 적용 약제로 병해충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늘 잎집썩음병(춘부병)은 봄철(3~4월) 기온 10℃ 안팎의 다습한 환경에서 발병해 수확기까지 지속될 수 있는데, 발병 사실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발병 부위를 제거하고 배수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기술센터는 당부했다. 또 3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양파 노균병도 전염원을 발견 즉시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4월에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마늘·양파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농가 현장 지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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