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항암제 개발회사 '시젠' 56조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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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Pfizer)가 항암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기업 시젠(Seagen)을 430억달러, 56조원에 인수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화이자는 시젠에 주당 229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할 계획이다.
이는 화이자가 2009년 와이어스를 670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 계약이다.
화이자는 "암은 세계 의학에서 가장 큰 성장 동력"이라며 "시젠 인수로 이 분야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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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매출 감소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화이자는 시젠에 주당 229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할 계획이다. 이는 화이자가 2009년 와이어스를 670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 계약이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등을 팔아 현금 보유액이 약 227억달러(약 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급격한 감소에 대응해 암 치료제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필요가 커졌다. 화이자는 의약품 특허 만료와 코로나19 치료제 수요 감소로 인해 2030년까지 170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이자는 “암은 세계 의학에서 가장 큰 성장 동력”이라며 “시젠 인수로 이 분야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젠은 표적 항암제로 ADC(항체-약물 접합체) 시장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시젠은 작년 머크와 인수 협상을 진행했으나 반독점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협상에 성공하지 못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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