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강인 득점포…클린스만호 해외파 '희소식'

박지운 2023. 3. 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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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와 함께 클린스만호에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강인과 황희찬이 오랜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앞서 손흥민이 리그 6호골을 넣은 데 이어, 클린스만호에 승선한 해외파 선수들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

해외파 선수들이 클린스만호에서 보여줄 활약에 축구팬들의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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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와 함께 클린스만호에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명단에 포함된 해외파 선수들이 연이은 득점 소식을 전해준 건데요. 이강인과 황희찬이 오랜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경기 중 골을 넣고 포효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기자]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패스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후반 5분 공을 쳐내려던 상대 선수들이 넘어지는 가운데 침착하게 공을 쫓아간 이강인.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골문으로 쇄도해 결국 동점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지난 시즌에 1골·2도움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3호골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마요르카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뉴캐슬과의 경기 후반, 교체된 지 1분 만에 특유의 황소 같은 돌진을 보여주더니, 기가막힌 위치선정을 해내며 오랜 침묵을 깨고 시즌 첫 골을 뽑았습니다.

황희찬은 정규리그에서 약 1년 만에 골맛을 보며 햄스트링 부상에 따른 마음고생을 털어버렸습니다.

다만 황희찬의 동점골에도 울버햄프턴은 뉴캐슬에 1-2로 패했습니다.

앞서 손흥민이 리그 6호골을 넣은 데 이어, 클린스만호에 승선한 해외파 선수들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

역시 클린스만호에 승선한 마인츠 이재성은 후반기 분데스리가 전 경기에 출장해 5골을 수확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파 선수들이 클린스만호에서 보여줄 활약에 축구팬들의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클린스만호 #이강인 #황희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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