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타파스 한국법인 청산…임직원 25여명에 정리해고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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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의 한국 법인을 정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지속되는 경제불황과 급변하는 스토리 시장 환경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경영 효율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효율적인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타파스와 래디쉬를 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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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의 한국 법인을 정리했다. 글로벌 경제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경영 효율화가 필요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인 미국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한국 법인 타파스코리아를 청산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청산 절차를 4월부터 시작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지속되는 경제불황과 급변하는 스토리 시장 환경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경영 효율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타파스코리아가 미국 본사로부터 업무 용역을 받던 플랫폼 운영 및 마케팅 등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이관된다.
타파스코리아는 약 25명의 임직원에 "이달 20일부터 권고사직 절차에 들어가고 희망퇴직자는 4개월 분 급여를 위로금으로 지급하지만 법인이 청산되는 내달 1일에는 위로금 지급도 없을 것"이라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파스는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5월 5억1000만달러(당시 환율로 약 6000억원)을 투자해 타파스 지분을 40%에서 100%까지 늘렸다. 동시에 뉴욕에서 시작한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4억4000만달러(당시 환율로 약 5000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효율적인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타파스와 래디쉬를 합병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본사 출신인 박종철 대표 단독 체제를 출범시키며 북미 사업 확대에 나섰다.
한편, 네이버의 북미 웹툰·웹소설 자회사 왓패드도 이달 초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왓패드는 지난 8일(현지 시각)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체 임직원 267명 중 15%인 42명을 정리해고 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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