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화' 일본사회 비판…노벨상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 별세

이한길 기자 2023. 3.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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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가 지난 3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전쟁을 일으킨 책임을 잊고 우경화돼가는 일본 사회를 비판한 소설 '개인적 체험'으로 1994년 노벨문학상을 탔습니다.

아베 정부 시절에는 개헌 반대 집회에 참여했고,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는 한국 군부독재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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