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득 천문연 원장 "5월 평창전파망원경 완공·도요샛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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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이 올해 주목할 만한 연구원 이슈 중 하나로 '평창전파망원경' 완공을 꼽았다.
연말 개청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에 대해서는 "앞으로 인력을 어떤 식으로 충원할 지가 가장 관건일 것"이라며 "실제 관련 전문 인력을 얼마만큼 수용할 지 모르지만, 천문연이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출연연 근무 인력이 우주청으로 가야할텐데, (일단) 인력 수급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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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이 올해 주목할 만한 연구원 이슈 중 하나로 '평창전파망원경' 완공을 꼽았다.
5월쯤 누리호(KSLV-II)에 탑재돼 우주로 발사되는 나노위성 '도요샛'에 대해서는 "성공하면 우주환경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최근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천문연 주요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오는 5월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의 4번째 망원경인 KVN 서울대 평창전파망원경의 상량식이 있을 예정"이라며 "평창 KVN은 기존 망원경이 관측할 수 있는 22·43·86·129기가헤르츠에 230기가헤르츠를 더해 총 5개 채널을 동시 수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천문연이 참여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 국제 협력단은 지구에서 약 2만 7000광년 떨어진 궁수자리 A 블랙홀 이미지 영상을 포착해 공개한 바 있다. 앞으로 완공될 평창 KVN은 내년 첫 관측 임무에 돌입하며, 보다 강화된 관측 주파수와 수신기 성능을 통해 이보다 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 원장은 오는 5월쯤 우리나라가 자력으로 발사하는 최초의 국내 위성 '도요샛'에 대해 "우주 플라즈마 분포의 시·공간적 변화를 미세한 수준까지 관측하게 된다"며 "태양풍에 의한 우주폭풍 등 우주환경을 실시간 예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개청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에 대해서는 "앞으로 인력을 어떤 식으로 충원할 지가 가장 관건일 것"이라며 "실제 관련 전문 인력을 얼마만큼 수용할 지 모르지만, 천문연이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출연연 근무 인력이 우주청으로 가야할텐데, (일단) 인력 수급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우주청이 개청하면 천문연도 우주(정책 등과 관련한)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고, 변화도 많이 생길 것 같다"며 "우리나라 대표 천문우주과학 연구기관으로서, 우주탐사 관련 연구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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