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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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관리체계 통합) 전면 시행에 앞서 정부가 유보통합 모델을 제시할 선도교육청 선정에 나선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양 기관 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과 보육의 질을 모두 높이는 과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선도교육청에 선정되면 급식비 지원, 누리과정비 지원, 돌봄 시간 확대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격차 완화 과제 발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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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관리체계 통합) 전면 시행에 앞서 정부가 유보통합 모델을 제시할 선도교육청 선정에 나선다. 강원도교육청도 신청 의사를 밝힌 가운데, 유보분리로 내홍을 겪어온 강원교육이 해결책 마련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유보통합 선도 교육청 신청 공고를 13일 발표했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양 기관 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과 보육의 질을 모두 높이는 과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정부가 선도교육청 선정을 공고하자 앞서 선도교육청 도전 의사를 밝힌 강원도교육청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6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두고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도교육청이 아닌 정부의 책임”이라며 도의회와 대립했고, 최근에는 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을 두고 도내 국·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들이 형평성을 문제 삼으며 반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안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선도교육청 신청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선도교육청에 선정되면 급식비 지원, 누리과정비 지원, 돌봄 시간 확대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격차 완화 과제 발굴에 나선다. 급식비·유아 학비 등의 재원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부담한다. 일부 과제 사업비와 운영비는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다음달 선도교육청 신청을 받은 뒤,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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