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게코 "척후대 입문용으로 딱, 귀여운 로봇은 덤"

정준혁 객원기자 2023. 3. 13.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엇게임즈가 발로란트에 에피소드 6 '레블레이션'의 두 번째 액트를 지난 8일 업데이트했다.

게코가 보유한 4종류의 로봇을 적재적소로 활용하면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게 특징이다.

업데이트 직후 바로 연습장과 실전을 경험해 본 결과 게코의 특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다재다능'이다.

게코는 폭발봇을 제외하고 능력을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로봇이 필드에 남아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확보부터 일방적인 심리전 등 다재다능함 돋보여
8일 발로란트에 합류한 신규 요원 '게코'

라이엇게임즈가 발로란트에 에피소드 6 '레블레이션'의 두 번째 액트를 지난 8일 업데이트했다. 신규 무기 스킨 '도깨비'와 새 배틀패스, 경쟁전 랭크 초기화 등 새로운 즐길 거리가 추가됐다.

그 중 핵심은 신규 요원 '게코'다. 게코는 팀원의 진입을 돕거나 적이 오는 경로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은 '척후대'다. 게코가 보유한 4종류의 로봇을 적재적소로 활용하면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게 특징이다.

트레일러 영상에서 캐릭터 주변에 등장하는 로봇들이 시선을 사로잡아 하루빨리 플레이해보고 싶었다. 업데이트 직후 바로 연습장과 실전을 경험해 본 결과 게코의 특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다재다능'이다.

기절봇은 적의 유무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능력이다

게코의 능력을 돋보이게 해준 스킬은 '기절봇'과 '지원봇' 두 가지였다. 기절봇은 지정된 방향으로 날아가 보이는 적 모두의 시야를 가리는 효과를 낸다. 이 효과가 발동하면 탄을 쏘는 소리도 들리기 때문에 적이 숨어있는 걸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기절봇은 얼핏 보면 다른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섬광 스킬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뒤를 돌면 회피할 수 있는 섬광과 달리 등을 돌려도 시야 방해가 적용된다는 게 큰 차별점이었다.

성능이 좋은 만큼 단점도 확실했다. 기절봇이 날아오는 걸 보자마자 공격하면 능력이 차단된다. 특히 기절봇은 체력이 낮아서 한 발만 맞춰도 막혔다. 다만 로봇을 제거하고자 사격하는 순간 해당 구역에 적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셈이니 제 역할을 수행한 것이나 다름없다.

스파이크를 대신 설치해주는 것 자체가 큰 장점인 지원봇

게코의 또 다른 핵심인 지원봇은 진영에 따라 사용방법이 달라졌다. 공격 진영일 경우 기절봇과 동일하게 주변에 적이 있는지 확인하거나 스파이크 설치를 명령해 저지하러 오는 적을 막아내는 데 용이했다.

스파이크를 설치하는 동안엔 시야가 한정되므로 무방비 상태에 빠지기 쉽다. 적이 없는걸 확인하고 설치하지만 숨어있다가 설치 소리를 듣고 기습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지원봇을 사용하면 이 약점이 보완된다.

수비 진영일 때도 마찬가지다. 스파이크 해체를 시도하면 숨어있던 적이 나타나는 걸 신경써야 했다. 그래서 보통 해체하는 소리를 내 숨어있는 적을 불러내 싸우는 게 일반적이었다.

지원봇은 이러한 심리전을 일방적으로 유도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다. 스파이크가 보이는 위치에서 지원봇에게 해체를 명령하면 스파이크 근처에 대기 중인 적은 이를 쏴서 멈출 수밖에 없다. 또한 거리를 두고 숨어있더라도 해체 소리를 들으면 모습을 드러내야 하므로 심리전이 강제됐다.

로봇을 회수하면 언제든 재사용 가능하다

게코의 또 다른 강점은 회수만 한다면 능력을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코는 폭발봇을 제외하고 능력을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로봇이 필드에 남아있다. 이를 회수하면 1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진 뒤 재활용 가능하다.

라운드가 종료되기 전에 로봇을 회수하더라도 소모한 걸로 취급된다. 그러므로 한 번 사용한 이후엔 다음 라운드에 다시 구매해 줘야 한다. 이는 혹여나 편법으로 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여지를 제거한 셈이다.

결론적으로 게코는 땅따먹기에 능한 요원이다. 기절봇과 지원봇으로 해당 지역이 안전한지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진입하는 걸 도왔다. 여기에 사용한 로봇을 회수하면 다른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했다. 다만 해당 위치에 적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도 위치까진 파악할 수 없으므로 다른 요원과 연계해서 진입하는 게 좋다.

게코는 사격 능력이 부족해도 능력으로나마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한 사격 능력이 받쳐주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으므로 척후대 요원으로 자주 사용될 전망이다.

jkjc9215@gmail.com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임톡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