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도심항공교통 사업 해외진출 시동

국토부 산하 KIND와 업무협약

지난 10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 서명식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오른쪽)와 이강훈 KIND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도심항공교통(UAM)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UAM 해외진출 지원 협약 관련 서명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인 KIND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대우건설은 UAM 그랜드 챌린지 사업 주무기관인 국토교통부와 협약식을 통해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KIND는 이번 서명식에서 해외 UAM 시장 진출 관련 정보수집 및 발간, UAM 유망 프로젝트 조사 발굴 및 개발 등 상호간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대우건설의 거점 국가 내에서 대우건설과 KIND가 공동으로 UAM 관련 신사업 발굴하는 것까지 협력 범위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UAM사업을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까지 뻗어나갈 계획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KIND와의 서명식은 UAM 사업에 있어서 양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우건설의 인프라시설 관련 역량과 KIND의 해외 시장 관련 노하우를 통해 대한민국 UAM 사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