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서 이주민 보트 침몰‥최소 2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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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인근 해역에서 불법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뒤집혀 최소 2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마다가스카르 트리뷴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다가스카르 북부 디아나구 앞바다에서 이주민 47명을 태운 보트가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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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인근 해역에서 불법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뒤집혀 최소 2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마다가스카르 트리뷴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다가스카르 북부 디아나구 앞바다에서 이주민 47명을 태운 보트가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만 당국은 "탑승자 가운데 23명이 구조됐고 시신 22구를 발견했다"며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서북쪽 해안을 출발한 보트는 아프리카 동쪽 코모로 제도의 프랑스령 마요트섬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생존자 일부는 체포를 피하기 위해 구조 도중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마요트섬에 불법 입국했다 추방된 마다가스카르인은 503명으로, 지난달에도 불법 이주민 33명이 탄 보트가 마요트섬 해안경비대에 적발됐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6361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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