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미래지향 한일관계 위해 부처별 협력사업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정부 부처 분야별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한 총리는 새로운 한일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분야별 교류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정부가 일본 피고 기업의 미래청년기금 출연에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그런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그런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야시 일본 외무상이 한국인 강제 동원과 관련해 강제노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한 데 대해선 기시다 총리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포함한 과거의 역사 의식을 계승한다고 얘기했다며 정상회담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제3자 변제 거부 입장을 밝힌 피해자들에 대해선 정부가 정상회담 전후로 소통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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