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제우스급 탑캐리' 샤오수, 대체 누구?

사진=라오간디 게이밍(LGD) 공식 웨이보, 샤오수

(MHN스포츠 이솔 기자) LCK에 제우스가 있다면, 지난 주 LPL에서는 '제오수' 샤오수가 있었다.

13일 오후, LPL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이 주의 팀, 선수, 그리고 신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달의 팀으로는 알러-지에지에(EDG)-스카웃(LNG)-호프(WE)-밍(RNG)이 선정됐다. 특히 미드라이너 스카웃은 총 7주(1-2주 통합) 중 4주(3, 5, 6, 8주차)간 MVP에 선정되며 올 시즌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선정될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LPL 공식 웨이보, 8주차 이주의 선수 지에지에

이 주의 선수는 EDG의 지에지에가 이름을 올렸다. 지에지에는 다소 위기가 있었던 WBG-LGD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하며 팀의 1위 도전 및 수성을 이끌었다.

지표 전체가 공개된 것은 아니나, 시야 점수에서 분당 2.3으로 정글러 중 1위에, 시야 지우기(와드 제거) 지표에서도 분당 0.6으로 1위에 올랐던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이번 단 한주만큼은 LPL의 제우스였던 '제오수', 샤오수가 최고의 루키로 선정됐다. 샤오수는 분당데미지, 분당 피격 데미지, 전환율 모두에서 탑 라이너 중 1위를 기록했다.

사진=LPL 공식 웨이보, 8주차 신인 '제오수' 샤오수

다만 배경을 모르면 선정 이유를 모를 법 했다. 지표로 드러나지 않는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EDG전에서도 이번 주 최우수 탑 라이너로 선정된 상대 알러와 탑 차이를 만들며 2세트를 가져오기도 했으며, TES전에서는 아예 상대의 설계를 박살내는 예상치 못한 그라가스 선택과 플레이(1세트), 실수는 있었지만 상대 뒤를 돌아오는 날카로운 한타 설계(2세트 나르)를 선보이며 크산테 외에도 쓸만한 카드들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