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 ‘행운상점’ 인기

사흘째 오픈런…대형 양파쿵야 조형물 ‘눈길’

넷마블이 지난 10일 개설한 ‘쿵야 레스토랑즈’의 첫 팝업스토어가 사흘째 ‘오픈런’이 이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넷마블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 개설된 팝업스토어 ‘쿵야 레스토랑즈 행운상점’에 사흘 연속 방문객 오픈런이 연출됐다. 오픈런은 매장이 열릴 때까지 대기하다가 상품을 구매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인기 상품은 행운 박스 자판기다. 행운 박스 자판기는 일일 100개 한정 판매 상품이다. 이를 갖기 위한 방문객의 오픈런 행렬이 첫날부터 지금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넷마블의 소개다. 특히 오픈 첫날에는 1시간만에 자판기 물건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에서 선보이는 ‘쿵야’ 지식재산권(IP)의 스핀오프 브랜드 ‘쿵야 레스토랑즈’를 활용했다. 과음으로 인한 사고로 냉장고에 갇혀 깊은 잠에 빠진 ‘쿵야 레스토랑’의 최고 주방장 양파쿵야가 15년 뒤에 깨어나 레스토랑 재건에 도전하는 세계관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의 경우 ‘행운’을 판다는 컨셉트를 내세워 ‘쿵야 레스토랑즈 행운상점’으로 명명됐다.

팝업스토어는 디큐브시티 지하 1층 입구에 마련된 ‘양파쿵야’ 대형 조형물로 시작된다. ‘양파쿵야’는 소위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로 ‘쿵야 레스토랑즈’의 오너로 설정됐다.

방문객은 백화점 천장에 부착된 안내 문구를 따라가면 ‘쿵야 레스토랑즈 행운상점’을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행운박스의 경우 키링, 행운엽서, 포토카드 등 디자인 굿즈 20여종을 무작위로 만날 수 있다. 3회 이상 구매 시 티셔츠, 수면안대 등의 추가 굿즈를 얻을 수 있는 ‘스크래치 경품 교환권’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 ‘쿵야 레스토랑즈 행운상점’

쿵야 굿즈를 상시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쿵야 레스토랑즈의 인기 캐릭터 ‘양파쿵야’와 ‘주먹밥 쿵야’의 마우스패드, 쿠션, 그립톡, 씰스티커, 메모패드 등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들은 팝업스토어 개설을 기념해 처음 선보이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양파쿵야 쿠션은 SNS에 구매 인증샷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를 사려는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양파쿵야의 ‘맑눈광’ 눈빛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행운의 단어 찾기 등 쿵야의 세계를 즐길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인스타그램 채널 개설 만 1년도 되지 않아 팔로워 10만 명을 기록하며 팬층을 형성 중이다. 최근 출시한 ‘양파쿵야의 줏대있는 하루’도 출시 하루만에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쿵야 레스토랑즈 행운상점’은 오는 3월 1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넷마블은 인스타그램 방문 인증 이벤트도 마련해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쿵야 굿즈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