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 아이언메이스 투자·협업 부인…"대표 지분율 0.18%"

조민욱 기자 2023. 3. 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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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IM이 '다크 앤 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협업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

하이브IM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IM을 비롯해 하이브 및 하이브 관계사들은 아이언메이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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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하이브IM 대표. 사진=하이브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하이브IM이 '다크 앤 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협업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

하이브IM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IM을 비롯해 하이브 및 하이브 관계사들은 아이언메이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아이언메이스와의 협업 가능성을 검토해온 것은 사실이나, 최근 협업 논의를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와 정상원 하이브IM 사외이사는 아이언메이스의 지분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정 대표와 정 사외이사는 과거 넥슨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아이언메이스에는 넥슨 출신 인사들이 다수 구성됐다.

앞서 아이언메이스가 배포한 입장문 메일의 수신자 및 참조인에는 하이브 및 계열사 임직원이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가 포함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IM 측은 "정 대표는 아이언메이스 설립 이후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었던 아이언메이스 경영진과 총 50만원(현재 지분율 0.18%)의 구주 거래를 하였을 뿐, 전후의 증자 과정에는 전혀 참여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정 사외이사는 하이브IM 설립 및 사외이사 선임 이전, 그리고 아이언메이스 설립 몇 달 이후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던 아이언메이스 경영진과 총 50만원의 구주 거래를 했다"며 "전후의 증자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무단 유출해 다크 앤 다커를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넥슨은 당시 담당자였던 A씨가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외부에 유출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크 앤 다커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넥슨 측은 "프로젝트 정보 유출 및 활용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법인에 대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아이언메이스 측은 "다크 앤 다커는 시작부터 자사가 직접 개발한 게임이고, 부적절한 영업 비밀을 사용한 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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