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토털케어전문가·재활트레이너 되는 지름길

김미영 2023. 3. 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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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전문가가 되려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이들이라면 엘지(LG)가 설립·지원하는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동물보건학과와 반려동물학과를 주목해보자.

하윤철 동물보호계열 학과장은 "수박 겉핥기식의 무늬만 흉내내는 실습이 아닌 반려동물 분야 현장 그대로의 직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졸업생들이 현장에서 일 잘하고, 제대로 배웠다는 평가를 듣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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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 이 학과]연재 ㅣ ○○전문가, 이 대학 이 전공!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연암대 동물보건실습센터에서 학생들이 동물보건사 간호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연암대학교 제공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전문가가 되려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이들이라면 엘지(LG)가 설립·지원하는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동물보건학과와 반려동물학과를 주목해보자.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및 전문화에 앞장서고자 2004년 신설된 이 학과들은, 실무형 최고 반려동물 토털케어전문가와 바이오동물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물보건사, 반려동물훈련전문가, 반려동물미용전문가, 바이오실험동물전문가 등 동물보건사가 중심인 4개의 대표직무 트랙을 아우를 수 있는 융복합 커리큘럼을 운영, 반려동물과 관련한 모든 직군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학과인 동물보건학과는 동물의 생리연구, 위생관리 및 동물보건을 위한 영양학, 내・외과학, 질병학, 영상학, 약무학, 공중보건학을 기반으로 수의학, 동물보건학 관련 지식까지 습득하도록 함으로써 전문성을 겸비한 동물병원 동물보건사를 양성하고 있다.

동물재활치료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엄세욱 교수와 동물보호계열 학생들. 연암대학교 제공

반려동물학과는 인류 건강에 필수인 바이오동물연구 분야, 도시화 및 핵가족화에 따른 인간의 소외감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각광받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 분야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반려인 교육부터 반려동물 관련 실용적인 산업가치 창출까지 인간에게 삶의 풍요와 안정감을 높여주는 반려동물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동물보호계열 학과들의 장점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최신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반려동물학과는 국내 최초로 국제대회 규격의 반려동물 실내외 훈련센터와 최신 설비를 갖춘 교육관, 동물보건사 실습 지원을 위한 동물보건실습센터를 완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간호, 훈련, 미용, 실험동물 등 반려동물 특화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우리나라의 동물보건 및 반려문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동물보건학과는 2021년 12월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에 발맞춰 맞춤형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내·외과 등 풍부한 경력의 수의사 5명을 전임 교수진으로 확보하고 최신의 교육시설을 구축했다. 그 결과 부적격 없는 탁월한 점수를 받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기관을 획득했다. 2022년 2월 실시한 제1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서는 재학생 기준 합격률이 95.3%에 달했다.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교육관. 연암대학교 제공
국내 최초 국제대회 규격의 반려동물 실내훈련센터 및 실외훈련센터. 연암대학교 제공

지난해 12월에는 전문대학 최초 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를 설립했다. 올해 3월부터는 첨단 재활 기자재를 활용한 동물재활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반려동물 재활 트레이너 전문 인재 양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하윤철 동물보호계열 학과장은 “수박 겉핥기식의 무늬만 흉내내는 실습이 아닌 반려동물 분야 현장 그대로의 직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졸업생들이 현장에서 일 잘하고, 제대로 배웠다는 평가를 듣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세욱 동물재활지원센터 센터장은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반려동물 재활치료 분야 직무에 곧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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