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탈락' 이강철 감독 "마음 좋지 않지만…경기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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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 진출해 미국으로 떠나는 전세기에 타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던 한국 야구대표팀이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한국은 오늘(1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 호주가 체코를 8대 3으로 제압하면서 이날 오후 7시에 열릴 중국과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한국의 2023 WBC 마지막 경기인 중국전은 출전이 적었던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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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 진출해 미국으로 떠나는 전세기에 타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던 한국 야구대표팀이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한국은 오늘(1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 호주가 체코를 8대 3으로 제압하면서 이날 오후 7시에 열릴 중국과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현재 1승 2패인 한국은 중국을 꺾어도 조별리그를 3위로 마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얻을 수 없습니다.
숙소에서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던 선수단은 허탈한 마음을 안고 B조 마지막 경기가 열릴 도쿄돔에 도착했습니다.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은 "마지막 경기지만 최선 다해서 이길 수 있게 하겠다"고 짧게 경기를 앞둔 소감을 말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심경을 묻자 "마음이 좋지 않지만, 일단 경기는 해야 한다"며 "심경은 경기 끝나고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한국의 2023 WBC 마지막 경기인 중국전은 출전이 적었던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갈 전망입니다.
이 감독은 "몸이 안 좋은 선수도 있고 해서 경기 못 나가본 선수들이 나갈 것"이라며 "상대 선발이 공이 빠른 선수라 거기에 대처 능력이 좋은 선수로 꾸렸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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