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3자 배상방안 지지…GISOMIA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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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는 13일 성명을 내고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배상 방안에 공감과 지지를 표명했다.
향군은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및 한일관계 정립 관련' 성명서에 "(정부안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을 정상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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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는 13일 성명을 내고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배상 방안에 공감과 지지를 표명했다.
향군은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및 한일관계 정립 관련’ 성명서에 "(정부안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을 정상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향군은 지지 이유와 관련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핵을 무기로 공격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계기로 북·중·러 삼각 관계가 강화되는 등 한반도 안보상황이 어느 때보다 위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미국·일본 등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연대해 자유의 가치 보호와 안보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더 이상 과거에 얽매여 현재와 미래 세대의 행복과 국가 번영에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향군은 "정부의 조치는 고착된 한일관계 타개를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한다"며 "일본정부도 우리 정부의 대승적 결단에 상응하는 실제적인 조처를 할 것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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