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과 함께 29층 아파트 유리창 파손..1층에서 '쇠 구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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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고층아파트 유리창이 굉음을 내며 파손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쇠 구슬을 발견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어제(12일) 오후 아파트 단지를 수색하던 도중 인도에 떨어져 있던 지름 8mm짜리 쇠 구슬 2개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경찰은 발견된 쇠 구슬이 발사체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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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의 고층아파트 유리창이 굉음을 내며 파손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쇠 구슬을 발견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어제(12일) 오후 아파트 단지를 수색하던 도중 인도에 떨어져 있던 지름 8mm짜리 쇠 구슬 2개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파트 29층에서 큰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깨졌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를 입은 유리창은 외부 충격으로 윗부분에 지름 3cm 크기의 구멍이 났고 주변에도 금이 갔다.
경찰은 누군가 새총 등 장비를 이용해 쇠구슬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주변 이웃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벌였으나 아직 용의자를 찾지는 못했다. 피해 장소가 고층아파트라 주변 CCTV로 범행 장면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경찰은 발견된 쇠 구슬이 발사체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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