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돼도 큰 어려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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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정 단장은 "정부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 자문을 했고, 대부분의 위원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져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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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대본 논의 후 해제 시기 결정
먹는 치료제 처방 인센티브도 요청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르면 15일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13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이젠 사라지고 권고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정부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 자문을 했고, 대부분의 위원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져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여전히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일반의료체계로 완전히 전환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입장을 계속 견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지난 1월 30일 해제했다. 현재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마트, 백화점, 쇼핑몰, 헬스장, 수영장, 경로당을 포함한 다중이용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은 '권고사항'이다.
대중교통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게 된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방안도 촉구했다. 정 단장은 "팍스로비드는 병용 금기 약물이 26개로 많아 바쁜 의료현장에서 특별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치료제 처방 의사들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한지 검토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으로 처방할 때 수가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 의료경영평가의 하나의 지표에 포함해 처방률이 높은 의료기관과 그렇지 않은 의료기관에 대한 차별화를 시키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인센티브 예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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