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김새론, 알바 인증샷 역풍…업체측 “일한 적 없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3.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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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이 올린 알바 인증샷. 사진|김새론 SNS
만취 운전 사고로 벌금형을 구형받은 배우 김새론(23)이 생활고를 호소하며 카페 아르바이트 사진을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해당 카페 측이 “김새론의 근무 이력이 없다”고 밝혀 진위 논란이 일었다.

김새론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한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으나, 해당 업체가 “김새론이 매장에서 정식으로 일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 진위 논란이 불거졌다.

이 업체는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해당 매장에는 김새론의 친구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었지만, 김새론이 근무한 적은 없다”며 “당시 근무했던 또다른 직원으로부터 김새론이 친구의 마지막 근무날 매장을 찾아와 사진을 찍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김새론의 친구는 지난해 8월 아르바이트를 그만 뒀으며 지금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도 뜻하지 않은 일로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며 난처한 입장을 보였다.

김새론은 지난해 낸 만취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 2000만원을 구형 받았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 0.2% 이상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같이 구형, 다음달 선고를 앞뒀다.

김새론의 변호인은 이날 “범행을 깊이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최대한 술을 멀리하고 있고, 보유한 차량도 모두 매각했다”고 했다. 김새론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머리를 숙었다.

김새론은 재판 후 근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답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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