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군기지 무단침입' 대진연 회원 구속 영장 신청

오늘 오전 10시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경찰이 미군기지에 무단으로 침입해 기습 시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용산 미군기지 안에 있는 옛 한미연합군사사령부 창사 앞에서 시위를 벌인 혐의(건조물침입 및 집회시위법 위반)를 받는 대진연 회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진연은 당시 시위를 하기 전 경찰에 집회·시위 신고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당시 함께 시위한 대진연 회원 18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 17명은 12일 석방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했다. 이르면 이날 A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