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파트 29층서 굉음 후 유리창 '뻥'…새총으로 뚫었나

유영규 기자 2023. 3. 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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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아파트 유리창이 굉음과 함께 깨진 가운데 아파트 단지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이 발견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유리창 파손 신고가 들어온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단지에서 지름 8㎜ 쇠구슬을 발견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해당 아파트단지 29층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유리창이 굉음과 함께 깨졌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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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아파트 유리창이 굉음과 함께 깨진 가운데 아파트 단지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이 발견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유리창 파손 신고가 들어온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단지에서 지름 8㎜ 쇠구슬을 발견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고 어제 오후 주변을 수색하던 중 아파트단지 1층 인도에서 쇠구슬을 찾았습니다.

이어 해당 쇠구슬이 범행에 사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식 작업을 진행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새총 등 장비를 이용해 쇠구슬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이웃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벌였으나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피해 장소가 고층아파트다 보니 주변 폐쇄회로(CC)TV로 범행 장면을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해칠 수 있는 범죄라고 보고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단지 29층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유리창이 굉음과 함께 깨졌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유리창은 두께 3㎜ 유리 2장을 겹쳐 만든 것으로 바깥 유리 윗부분에 지름 3㎝가량의 구멍이 났으며 이를 중심으로 금이 갔습니다.

경찰은 유리창이 깨진 형태 등을 토대로 외부에서 둥근 형태 물체가 날아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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