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선도교육청' 하반기 본격화…유치원·어린이집 격차 완화

서한샘 기자 2023. 3. 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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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 완화를 위한 '유보통합(유아 교육·보육 통합)' 선도교육청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상진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장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통해 시·도 교육청과 시·도 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협업이 활성화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격차 완화 과제가 발굴·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청, 지자체, 관계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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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선정해 하반기부터 운영…7개 분야별로 신청 가능
급식·유아학비 교육청·지역 부담…일부는 특별교부금 지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송파위례유치원을 방문해 원아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서한샘 기자 =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 완화를 위한 '유보통합(유아 교육·보육 통합)' 선도교육청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된다.

교육부는 다음달 말 신청을 받아 5월 중순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도교육청은 2025년 유보통합 본격 시행에 앞서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차원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격차 완화를 지원하기 위한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한다. 선도교육청 운영 사례는 이후 '새로운 통합기관 모델'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은 7개 분야에 대해 과제별로 선도교육청을 신청할 수 있다. 급식비 격차 완화와 유치원 유아학비 경감,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과정비 확대 과제는 신청하는 교육청 모두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된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 과제는 4~5개 교육청을, 안전환경 조성 과제는 2개 교육청을 선정한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 선도교육청은 시·도 내 3개 그룹 이상, 안전환경 조성 선도교육청은 시·도 내 20개 기관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지역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해 시·도 교육청 제안 과제를 운영하는 선도교육청은 유보통합 추진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도교육청은 시·도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시·도 전체, 시·군·구 지역, 기관을 선정해 지원할 수 있다. 교육청은 예산·장학 지원과 함께 운영 모형을 수립하고 지자체는 협의체에 참여하며 예산·인력 등을 지원하는 식이다.

교육부는 급식비나 유아학비 등 재원은 교육청·지자체 부담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과제 사업비와 운영비는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선도교육청에 특별교부금으로 투입되는 규모는 39억원이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과 안전환경 조성 과제, 시·도교육청 제안 분야 등에 지원된다.

교육부는 또 선도교육청 과제별로 교육부 유보통합 추진단 내 지원관을 지정하고, 유보통합 추진자문단과 연계해 사전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진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장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통해 시·도 교육청과 시·도 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협업이 활성화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격차 완화 과제가 발굴·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청, 지자체, 관계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제공)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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