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최대 4곳+α' 선정..하반기부터 운영

정현수 기자 2023. 3. 13.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유보통합의 마중물 역할을 할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을 추진한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지난 1월 말 발표한 유보통합 추진방안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3~4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성공적인 유보통합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선도교육청 운영 사례를 시·도교육청, 시·도와 공유하고 분석해 새로운 통합기관 모델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청파유치원에서 열린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3.2.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유보통합의 마중물 역할을 할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오는 5월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제공하는 교육·돌봄의 격차를 완화하고 질을 높이는 과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부는 이번달 말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신청을 받는다. 본격 운영은 올해 하반기부터다. 급식비나 유아학비 등의 재원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과제 사업비와 운영비는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한다.

유보통합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체계를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행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관리체계가 각각 보건복지부, 교육부로 나눠져 있고 교사들의 신분도 다르다. 윤석열 정부는 유보통합을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유보통합추진단까지 발족한 상황이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지난 1월 말 발표한 유보통합 추진방안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3~4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보통합 과제가 다양하기 때문에 의견을 받아서 선도교육청을 더 선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성공적인 유보통합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선도교육청 운영 사례를 시·도교육청, 시·도와 공유하고 분석해 새로운 통합기관 모델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진 교육부 유보통합추진단장은 "2025년 새로운 통합기관의 본격 시행에 앞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통해 시·도교육청과 시·도 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협업이 활성화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격차 완화 과제가 발굴·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