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 분당갑, 원주인 김은혜에 주고…이준석과 노원서 붙어야"

정윤아 기자 2023. 3. 13.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당대표에 떨어진 안철수 의원을 향해 "지역구인 분당갑은 원래 안 의원이 집이 아닌 셋집이라 원주인 김은혜가 달라고 하면 내줘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 시장은 지난 9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그럼 안 의원이 갈 때는 노원 뿐"이라며 "노원병에서 이준석과 붙어야한다. 당대표가 됐으면 그림이 달라지지만 안 되는 순간 자기도 (날라갈) 대상"이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회의원답지 않는 거는 정리를 좀 해야 한다"
"당대표 두번에 대통령후보해도 황교안이 떨어뜨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 2022.12.19.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당대표에 떨어진 안철수 의원을 향해 "지역구인 분당갑은 원래 안 의원이 집이 아닌 셋집이라 원주인 김은혜가 달라고 하면 내줘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 시장은 지난 9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그럼 안 의원이 갈 때는 노원 뿐"이라며 "노원병에서 이준석과 붙어야한다. 당대표가 됐으면 그림이 달라지지만 안 되는 순간 자기도 (날라갈) 대상"이라고 분석했다.

안 의원은 과거 서울 노원병에서 19대, 20대 의원을 지냈다. 김은혜 의원이 지난해 6월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구 의원직을 내려놓자, 안 의원이 보궐선거로 출마해 당선됐다.

안 의원의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과 관련, 직전 지역구 의원이었던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홍 시장은 '자격 없는 국회의원들의 물갈이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 이야기를 했다가는 큰일난다"며 "공천시기가 돌아오면 당대표도 함부로 못한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날라갈 때가 제일 무서운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는 "국회의원 공천을 할 때 보면 보이는 손에 날라갈 때는 별로 두렵지 않다"며 "그런데 보이지 않는 손에 날라갈 때, 왜 날라가는지도 모르고 갈 때가 제일 겁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을 '보이지 않는 손'으로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국회의원은 어느 정도 바꾸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얼마를 바꾸어야 하는 게 아니라 평균 50%였다"며 "보통 선거 때마다 국회의원 교체 지수를 보통 35%로 맞추는데 수도권은 교체하기가 어렵다. 우리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역 외에는 바꾸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수도권은 교체율이 떨어진다"며 "대신 영남권 교체율을 높여 35%를 맞춘다. 매년 대구·경북은 평균 50%가 교체가 된다"고 했다.

홍 시장은 "국회의원답지 않는 거는 정리를 좀 해야한다"며 "올라가서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동네에서만 갑질하는 국회의원은 구의원이나 시의원을 하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그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갑질하는 건 국회의원도 아니다"라며 "국회의원은 나랏일을 봐야하는데 나랏일을 못 보는 국회의원은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 총선 공천 전략'에 대해 "상향식 공천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상향식 공천을 해서 현직에 있는 사람을 쫓아내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며 "상향식 공천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기득권을 계속 가져가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혁 공천은 하향식 공천일 때만 가능하다"며 "상향식 공천은 개혁공천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총선 공천에 대해 "지난번에 나를 보면 당대표를 해도 소용없다"며 "당 대표를 두 번이나 해도 황교안이 들어와서 '저걸 떨어뜨려야 당을 독식할 수 있다'생각하니 나만 집요하게 떨어뜨리려고 했다. 제가 당대표를 두 번하고 대통령 후보를 해도 공천 못 받았다. 공천 그거 많이 무서운거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