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급기야 민주당 안에서도 ‘인간성 개탄’ 공개 표출된 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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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제가-치국 격언이 아니더라도 올바른 인성은 지도자의 기본 자질이다.
그것이 없으면 리더십이 신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 대표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했던 전형수 씨는 유서에서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측근들 인간성을 길러주십시오' 등의 고언을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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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제가-치국 격언이 아니더라도 올바른 인성은 지도자의 기본 자질이다. 그것이 없으면 리더십이 신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간성에 대한 개탄이 당내에서조차 공개 표출되기 시작한 것은, 이 대표 리더십이 한계상황에 처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 대표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했던 전형수 씨는 유서에서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측근들 인간성을 길러주십시오’ 등의 고언을 남겼다고 한다. 이런데도 이 대표는 반일 선동 정치에 매달리고 검찰 수사 탓이라는 억지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윤영찬 의원은 10일 이 대표 사건과 관련된 5번째 죽음이라는 전 씨의 사망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이라고 했다.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지금 상황에서도 이재명 방탄을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그 명을 다 할 것”이라고 했고, 당내 인사는 아니지만 직언을 해온 진중권 교수는 “어떻게 인간이 저럴 수가 있나”라고 했다. 권리당원 게시판의 글은 더 험악하다. 앞서 유한기·김문기 씨의 극단 선택 때도 “어쨌든 명복을 빈다”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던 이 대표가 전 씨의 죽음마저 검찰 탓으로만 돌리자 “참담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이 대표를 엄호했던 고민정 최고위원도 “어느 것이 옳은지 판단할 수가 없다”며 회의적 시각을 비쳤다.
이런데도 이 대표는 전 씨 발인 날인 11일 징용 배상안 반대 집회에 참석해 “자위대의 군홧발이 한반도를 더럽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펼쳤다. 최근엔 삼전도 굴욕, 이완용에도 빗댔다. 이런 행태야말로 역사를 왜곡 해석하고, 현재의 안보·경제 상황을 저버리며, 미래 국익을 해칠 망국적 선동이다. 게다가 자신의 조상 묘소가 훼손됐다는 것은 즉각 SNS에 올려 비난하면서 측근 죽음엔 냉담하니, 인간성 걱정이 더 커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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