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방어적 훈련을 도발 명분으로 삼는 북한에 유감"

이설 기자 2023. 3.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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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잇단 미사일 발사 도발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통일부는 13일 "매우 유감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연례적이고 방어적 훈련을 북한이 도발의 명분으로 삼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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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 고조로 얻을 수 있는 것 아무것도 없어"
1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3.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잇단 미사일 발사 도발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통일부는 13일 "매우 유감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연례적이고 방어적 훈련을 북한이 도발의 명분으로 삼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깨닫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을 '북침전쟁 준비'라고 규정하고 지난 9일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을 발사한 데 이어 12일 새벽엔 잠수함 '8·24 영웅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발사했다.

북한은 전날(12일) 보도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개최했다면서 한미의 전쟁도발 책동이 위험 계선으로 치닫고 있어 '중대한 실천적 조치'를 토의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FS 기간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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