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60억원·세계 1위 탈환 '겹경사'… 임성재 공동 6위 '최고 성적'

한종훈 기자 2023. 3. 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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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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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가 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셰플러의 대회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스코티 셰플러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티럴 해턴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우승으로 셰플러는 상금 450만달러(약 60억원)를 받았다.

셰플러는 지난달 피닉스오픈에 이어 올해 2승과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특히 통산 6차례 우승 중 5승을 상금 규모 등이 큰 특급 대회에서 따냈다. 셰플러는 지난해 WGC 델 테크놀러지 매치플레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올해 피닉스오픈과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이번 우승으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도 탈환했다. 셰플러는 2월 피닉스오픈 우승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가 1주일 만에 욘 람에게 자리를 내줬다. 그리고 3주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람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뒤 복통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날 셰플러는 8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14번 홀에서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1타를 잃었지만 5타 차 선두를 지켰다. 이 대회의 명물 아일랜드홀인 파3 17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6m 거리에서 파 퍼트를 홀에 떨구며 우승을 자축했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호주 교포 이민우 등과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 네 번째 출전 만에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종전 임성재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공동 17위였다.

또 임성재는 올시즌 네 번째 톱10도 달성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7위,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4위, 피닉스오픈 공동 6위에 자리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5위를 마크했다. 김주형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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