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이러니 "아들보다 딸"…치매 노인은 딸·며느리가 돌본다

2023. 3. 13. 0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출생한 아동의 성비는 104.7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치매 노인과의 관계는 딸이 43.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며느리, 아들, 배우자 순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에서도 독립생활이 어려운 부모를 주로 돌보는 가족이 2011년에는 배우자, 며느리, 아들, 딸 순이었는데, 2020년에는 배우자, 딸, 아들, 며느리 순으로 달라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생한 아동의 성비는 104.7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딸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이유 중 하나는 '아들보다 딸이 노후에 잘 돌봐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기대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한양대 임상간호대학원 논문을 보면, 자택에 있는 치매 노인을 주로 돌보는 가족은 여성이 82.4%로, 남성 17.6%의 약 5배였습니다.

치매 노인과의 관계는 딸이 43.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며느리, 아들, 배우자 순이었습니다.

과거 며느리의 돌봄 노동 책임이 많이 줄었고, 그 책임이 딸로 이동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봄 노동의 몫이 여전히 여성인 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에서도 독립생활이 어려운 부모를 주로 돌보는 가족이 2011년에는 배우자, 며느리, 아들, 딸 순이었는데, 2020년에는 배우자, 딸, 아들, 며느리 순으로 달라졌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