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여성도 '상의 탈의' 가능"…베를린, 복장 동일 규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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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시가 수영장에서 남녀 모두에게 '탑리스', 상의 탈의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베를린시 내 수영장을 관할하는 기관은 남녀 모두에게 동일한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한 여성이 수영장에서 상의를 벗고 수영하다가 쫓겨난 사건이 발단이 됐습니다.
베를린에서는 지난해 수영장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되는 등 수영장에서 상의 탈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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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시가 수영장에서 남녀 모두에게 '탑리스', 상의 탈의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수영 복장에서도 남녀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베를린시 내 수영장을 관할하는 기관은 남녀 모두에게 동일한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한 여성이 수영장에서 상의를 벗고 수영하다가 쫓겨난 사건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 여성은 "여성에게 남성과 다른 옷차림을 요구하는 건 차별"이라며 "수영장 규정에도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영복을 입으라고 할 뿐 가슴을 가리라고 하지는 않는다"라고 주장하며 시 산하의 평등사무소에 신고했습니다.
그녀의 신고에 옴부즈맨 센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영복은 일상생활에서 입는 옷과 구분하려고 만든 용어이지, '상체를 가리라'는 뜻으로 보기 어렵다"라며 이 사건이 차별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베를린에서는 지난해 수영장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되는 등 수영장에서 상의 탈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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