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5연속 버디로 압승…PGA 6승째 '우승상금 59억원'

권준혁 기자 2023. 3. 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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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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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스코티 셰플러가 4라운드 16번홀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나흘 동안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셰플러는, 이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단독 2위로 도약한 티럴 해턴(잉글랜드·12언더파 276타)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올해 2월 WM 피닉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셰플러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이면서 PGA 투어 통산 6승째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우승이 작년 2월부터 13개월 동안 이뤄졌다.



 



거액의 우승 상금 450만달러(약 59억5,000만원)를 받는 셰플러는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한 돌파한 1,048만6,495달러가 되었다. 지난주까지 이 부문 1위였던 람은 993만4,779달러를 모았다.



이번이 2022-23시즌 9번째 공식 대회 출전으로, 2승을 포함해 6번째 톱10이다. 직전 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선 공동 4위로 예열했다.



 



지난 몇 개월간 세계랭킹 1위를 놓고 존 람(스페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치열하게 경쟁한 셰플러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이들과 동반 샷 대결을 벌였고, 가장 먼저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더욱이 람은 2라운드를 앞두고 건강 문제로 기권했고, 맥길로이는 이틀 동안 부진 끝에 컷 탈락한 상황에서 셰플러는 대회 정상을 자치했다.



 



셰플러는 이날 초반 3번홀(파3)에서 1.2m 파 퍼트가 빗나가는 바람에 보기를 기록한 뒤 7번 홀까지 버디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8번홀(파3) 벙커 턱에서 칩인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2번 홀까지 무려 5연속 버디를 만들며 우승을 예감했다. 10번홀(파4)에선 5.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12번홀(파4)에선 정확한 어프로치 샷으로 90cm 버디 기회를 마련했다.



 



이미 추격자들과 많은 타수가 벌어진 가운데 셰플러는 샷이 흔들린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으나 타격감이 없었다. 이후 막판 4개 홀에서 파로 잘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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