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제 잠수함서 미사일 발사…1,500km 표적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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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2일)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어제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와 관련해 북한이 어제 아침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미상의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잠수함 미사일 발사는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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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2일)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참도 오늘 아침 이를 확인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문준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어제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새벽 전략순항미사일 수중발사훈련이 진행됐다며, 잠수함인 '8.24 영웅함'이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발사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들이 동해에 설정된 1,500km 계선의 표적을 8자형 궤도로 7천563초에서 7천575초 동안 비행해 표적에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핵 억제력의 또 다른 구성 부분인 잠수함 부대들의 공격작전 태세를 검열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와 관련해 북한이 어제 아침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미상의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같은 내용을 오늘 아침 공지했는데,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잠수함 미사일 발사는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 억제력을 보다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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