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큰 불…대응 2단계 · 11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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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2일)밤 10시 10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작업자 10명 연기를 마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장 내부 기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어젯밤 10시 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10시 34분, 대응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코레일은 오송~대전 간 KTX와 SRT 운행에 지장이 발생해 화재가 모두 진화될 때까지 모든 KTX 열차는 경부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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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2일)밤 10시 10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작업자 10명 연기를 마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1명이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공장 내부 기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어젯밤 10시 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10시 34분, 대응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현재 현장에는 장비 72대와 소방관 등 254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타는 냄새가 근처 아파트 단지까지 번지면서 인근 아파트에선 주민에게 대피 안내 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코레일은 오송~대전 간 KTX와 SRT 운행에 지장이 발생해 화재가 모두 진화될 때까지 모든 KTX 열차는 경부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부고속도로 남청주나들목에서 신탄진나들목까지 양방향 통제되고 있는데, 한국도로공사는 이 구간 지나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남청주나들목과 신탄진나들목으로 진출해 국도 17호선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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