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한수연, 이지아에게 고백 "돈 받고 널 홍태라로 만들어"[별별TV]

정은채 인턴기자 2023. 3. 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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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한수연이 이지아에게 모든 과거의 비밀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서는 한울 정신병원에 찾은 홍태라(이지아 분)가 홀로 병원 내부를 둘러보다가 자신이 잃어버렸던 자신의 과거가 오영이라고 확신을 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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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정은채 인턴기자]
/사진='판도라:조작된 낙원' 방송화면 캡쳐

'판도라' 한수연이 이지아에게 모든 과거의 비밀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서는 한울 정신병원에 찾은 홍태라(이지아 분)가 홀로 병원 내부를 둘러보다가 자신이 잃어버렸던 자신의 과거가 오영이라고 확신을 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곧장 홍유라(한수연 분)를 찾아간 홍태라는 과거 가족사진들을 보며 "이 사진들 속 이 사람, 나 맞아? 우리가 살았던 프랑스 집, 내가 다녔던 프랑스 대학, 내가 아르바이트했던 카페, 그리고 엄마와 아빠. 이 사진 속 홍태라가 진짜 나 맞아?"라고 물었다. 이어 "나 홍태라 아니잖아. 내 진짜 이름 오영이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유라는 "이제야 기억난 거야? 15년이나 걸릴 줄 몰랐다. 맞아, 네 이름 홍태라가 아니라 오영이야"라고 태도를 바꿔 답했다.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홍태라가 누구야"라는 홍태라의 물음에는 "홍태라는 교통사고로 죽은 내 동생이다. 사망신고를 하기 전에 누군가 내 동생 신분을 필요로 했다. 15년 전 프랑스 병원에서 널 처음 봤다"라며 "얼굴은 뭉개져 핏덩이가 되어 있었고, 멀쩡한 데가 한 군데도 없었어.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했어. 네 나이도, 네 이름도 기억 못 하더라. 그렇게 넌 홍태라가 됐어. 난 그에 맞는 돈을 받았고, 널 홍태라로 만들었지"라고 덧붙였다.

"누가 이런 일을 시켰냐"는 홍태라의 질문에는 "그건 말해줄 수 없어"라고 답했다. 또한 홍유라는 "우리 관계는 여기서 끝이야. 네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만 널 케어하는 게 내 임무였다. 기억 돌아왔다며 이제부터는 네가 찾아야지. 널 표재현(이상윤 분)의 아내로 살게 한 사람이 누군지"라고 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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