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한수연, 돈 받고 이지아 신분조작 “교통사고로 죽은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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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이 이지아에게 신분조작을 밝혔다.
3월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2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 홍태라(이지아 분)는 언니 홍유라(한수연 분)에게 제 정체를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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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이 이지아에게 신분조작을 밝혔다.
3월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2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 홍태라(이지아 분)는 언니 홍유라(한수연 분)에게 제 정체를 질문했다.
홍태라는 한울정신병원에서 자신이 킬러 오영이라는 기억을 찾았고 추격을 피해 겨우 도망쳐 언니 홍유라에게 “이 사진 속 홍태라가 진짜 내가 맞아? 나 홍태라 아니잖아. 오영이잖아. 내 진짜 이름”이라고 물었다.
홍유라는 “이제야 기억난 거냐. 15년이나 걸릴 줄 몰랐다”며 “홍태라는 교통사고로 죽은 내 동생이다. 사망신고하기 전에 누군가 내 동생 신분을 필요로 했다. 15년 전 프랑스 병원에서 널 처음 봤다. 얼굴은 뭉개져 피떡이 됐고 멀쩡한 데가 한 군데도 없었다. 살아있는 게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깨어난 홍태라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홍유라는 돈을 받았다. 이어 홍유라는 홍태라에게 “왜 화를 내냐. 네가 한 번이라도 불행한 적 있었냐.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남편에 호화로운 생활에 예쁜 딸까지 얻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홍태라는 “모든 게 가짜라는 거잖아. 돈 받고 어쩔 수 없이 했다는 거잖아”라며 “언니, 나 지금 꿈꾸고 있는 거지?”라고 물었고, 홍유라는 “우리 관계는 여기서 끝이다”며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만 홍태라를 케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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