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SVB 10만주 담았던 국민연금…"주가 반토막" 투자금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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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속한 SVB금융그룹(SVB Financial Group)의 주식을 작년 말 기준 10만795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나스닥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SVB금융그룹 주식 2만7664주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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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속한 SVB금융그룹(SVB Financial Group)의 주식을 작년 말 기준 10만795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나스닥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SVB금융그룹 주식 2만7664주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저가 매수에 나서며 1만9884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작년 말 기준 보유량은 10만795주로 늘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종가(230.14달러) 기준으로는 2300만달러 넘는(약 300억원) 가치가 있었다.
그러나 SVB가 사실상 파산하면서 총 투자금 회수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SVB금융그룹 주가는 2021년에는 750달러를 넘었으나 지난해 꾸준히 하락했고,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2월까지 50% 정도 반등하기도 했으나 은행의 유동성 위기 및 뱅크런 사태로 지난 9일에는 106.04달러까지 추락한 뒤 거래가 정지됐다. 주가는 작년 말 종가 대비 반토막 난 상태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 등을 이유로 SVB 전 지점을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 미국은 예금자보호 한도가 25만달러(약 3억3000만원)인데 이를 초과해 돈을 넣은 기술업체들이 많아 최악의 경우 업체들이 예금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FDIC가 월요일(13일)이 시작되기 전 SVB를 인수할 은행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아직 결과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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