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던파모바일’, 다캐릭터 육성 즐거움 강화 ‘예고’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3. 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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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진 네오플 대표 “모바일 최고의 액션 RPG 만든다”
여성 거너 이달 ‘출시’…하반기 최고레벨 상향도 ‘예고’
넥슨은 12일 ‘던전앤파이머 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 ‘DM’을 개최하고 올해 방향성을 공개했다. 모바일 최고의 액션 RPG를 만들고 다수의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강화하면서 의무적인 숙제 콘텐츠는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1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변화를 모색한다. 원작을 중심으로 한층 모바일에 최적화된 액션 RPG로의 진화다. 이를 위해 원작의 캐릭터를 모바일에 맞게 변형하는 것은 물론 오리지널 캐릭터도 도입한다. 기존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다수의 캐릭터 육성의 즐거움을 강화하고 의무적으로 수행하는 콘텐츠는 지양하는 것도 목표다.

12일 넥슨은 ‘던파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 ‘디렉터스 메시지(DM)’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 나선 ‘던파모바일’ 총괄 디렉터인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던파’ 기반으로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액션 RPG를 만들 것”이라며 “모바일에서 플레이가 편하고 캐릭터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를 생각한다”라고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현재 ‘던파모바일’의 여러 문제점을 되짚는 것부터 시작했다. 옥성태 디렉터도 나서 불법 프로그램 이슈와 관련해 실시간 검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관련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명진 총괄 디렉터가 출연해 다수의 캐릭터 육성하는 것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대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하고 성장과 파밍에서의 문제도 솔직하게 언급하며 해소 방안을 설명했다.

대표적인 개선 방향 중 하나로 다수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을 보조하기 위해 일부 재화를 캐릭터 귀속에서 계정 귀속으로 변경할 생각이다. 장비 제작에 사용하는 재화도 계정 귀속이 나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
성장과 파밍 문제도 최종 콘텐츠까지의 파밍 계단을 명확하게 구성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마련할 생각이다. 항마력도 재단장해 입장 항마력을 충족할 경우 단순 스펙 부족으로 공략에 실패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 기존 강화에 더해 장비 성장이라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도 예고했다.

길드 콘텐츠도 개선한다. 캐릭터 육성시 공헌 주화 획득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급 창구를 늘릴 생각이다. 촉매제의 경우 캐릭터 단위를 유지하지만 버프 레벨업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해 추세를 살핀다. 각성 몽환의 미궁의 경우 완료 이후에도 추가 활동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거나 소규모 길드도 더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레이드의 경우 계정별 참여 횟수를 모험단 단위로 통합하고 주요 보상 지급처도 기존 카드에서 레이드 상점으로 확대해 ‘테라’ 외에 레이드 전용 장비나 마부 같은 장비를 획득할 수 있게 한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내부에서는 장비 성장이라고 부르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으로 PC와는 다르다”라며 “이용자들이 강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너무 받지 않도록 강해지는 루트를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숙제 콘텐츠를 없애는 것도 재화를 줄이는 것이 아니다”라며 “손해를 보는 분이 계실수 있지만 이득을 보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던파모바일 일정
이런 개선방향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신규 캐릭터 여성 거너를 비롯해 ‘강림: 오즈마’, 새로운 보스 ‘재해: 뇌해 마고스’, ‘스파이 패밀리’ 컬래버레이션, 만렙 확장, 여성 마법사 신규 전직 ‘배틀메이지’와 ‘인챈트리스’, 여성 프리스트 신규 전직 ‘인파이터’ 등을 연말까지 선보일 방침이다.

이날 9시부터 사전등록도 시작하는 신규 캐릭터 여성 거너는 원작의 핵심 기술을 일정 수준 유지하면서 기존 ‘던파모바일’의 남성 거너와는 차이를 둘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새롭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전직은 ‘레인저’와 ‘런처’로 레인저는 스킬 연계에 중점을 뒀으며 런처는 외골격 요소를 강조했다.

옥성태 디렉터는 “여성 레인저는 ‘던파모바일’의 어떤 캐릭터보다 스킬 연계가 잘될 수 있도록 해 콤보 슬롯 시스템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라며 “런처는 스킬 사용에 따라 외골격을 전개하는 사용하는데 전개가 빠른 스킬을 먼저 사용하고 느린 기술을 나중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소개했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추가로 버프 사용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입장해서 한번 사용하면 유지되는 형태로 개선할 것”이라며 “1분기에 런처, 다크템플러, 데몬슬레이어 등을 조정했는데 더 개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대 5개의 캐릭터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스쿼드 러시’도 선보인다. 항마력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는 난이도를 선택해 즐길수 있다. 등록된 캐릭터에 따라 발휘되는 강력한 버프효과와 몬스터의 약점을 공략하는 방식을 조합해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새로운 아바타로 ‘몬스터 코스프레 아바타’도 선보인다. 원작 ‘던파’와 다른 오리지널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세트의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부위별 활용도도 고려해 제작했다. 또 1차 레어 아바타로 소개했던 ‘태초의 레어 아바타’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아바타 추가에 맞춰 아바타 기본 슬롯은 40개에서 80개로 확장한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늦게 시작하시는 분들이 피해를 본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아바타 패키지 판매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도 생각 중”이라며 “기존 패키지 기간 내 구매한 분들이 손해보지 않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4월에는 ‘강림: 오즈마’ 레이드를 선보인다. 3인 파티로 즐길 수 있는 가장 도전적인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입문모드도 함께 선보이며 입문에서도 장비는 모두 획득할 수 있게 한다. 아이템 파밍이 이뤄지면 기존보다 더 수월하게 공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이달 추가되는 여성 거너
5월에는 ‘재해: 뇌해 마고스’도 등장 예정이다. ‘강림: 오즈마’ 이상의 도전적인 콘텐츠로 설계 중이다. 획득한 장비 대부분이 거래가 가능할 예정으로 도전의 성취감과 보상의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한다. 명예 보상도 강화해 명예 칭호, 오라, 채팅 테두리 등을 제공한다. ‘뇌해 마고스’의 업데이트에 맞춰 기존 월드보스는 삭제하고 현재 월드보스 피리토를 좀 더 낮은 단계의 재해 던전으로 리뉴얼해 선보일 방침이다.

몬스터 패턴도 조정한다. 상태 이상류는 가능한 빈도를 줄이고 인지가 어려운 패턴도 이용자가 대응하기 쉽게 표현을 강화한다. 그로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바일 전용의 무력화 시스템 적용도 고민 중이다. 5월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예정이다.

이외에도 3분기에는 최고 레벨을 5레벨 상향해 70레벨로 높일 에정이다. 신규 지역 이튼공업지대가 추가되며 안톤 레이드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맞춰 장비 성장 시스템과 함께 스킬룬 시스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매출보다 오랫동안 좋은 게임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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