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칼바람 타고 온 한파…내일 아침 서울 영하 3도

<앵커>

어제(11일)만 해도 덥다 싶은 날씨였는데,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다시 쌀쌀해졌습니다.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3도까지 뚝 떨어진다고 하니, 출근길 따뜻하게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바람이 꽤 강한 것 같은데 지금 기온이 많이 떨어졌나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반소매 옷차림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날씨였는데요.

하루 사이 겨울이 됐습니다.

지금 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 들고 있고요.

현재 서울 기온이 2.4도를 가리키고 있는데 체감 온도는 벌써 영하권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서 내륙 많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기온은 영하 3도로 예상되는데요.

체감온도는 영하 7도를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체감 온도 대부분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기온이 더디게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최고 기온이 7도로 바람 불며 온종일 쌀쌀합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한편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강원 산지에는 새벽까지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내일 내륙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해안 중심으로 바람만 강하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이번 추위가 더욱더 매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갖추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신촌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