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동물보호가들 '개 대량학살 사건' 대책위 결성…집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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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지역 동물보호가들이 최근 발생한 '양평 개 대량학살 사건'과 관련 자발적으로 대책위를 꾸리고 지자체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양평 개 집단학살사건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양평대책위) 등에 따르면 양평군에서 활동하는 동물보호가 5명이 양평에서 발생한 개 대량학살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7일 대책위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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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10일 양평군청 앞 '동물학대 근절 주민집회' 개최
사건 재발 방지 위헤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
안타깝게 굶어죽은 개들 위로하는 '위령제'도 준비 중
[양평=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양평지역 동물보호가들이 최근 발생한 ‘양평 개 대량학살 사건’과 관련 자발적으로 대책위를 꾸리고 지자체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양평 개 집단학살사건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양평대책위) 등에 따르면 양평군에서 활동하는 동물보호가 5명이 양평에서 발생한 개 대량학살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7일 대책위를 결성했다.
양평에서는 지난 4일 용문면 광탄리 소재 한 주택에서 1000마리가 넘는 개들이 굶어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는 불상의 장소에서 1만원씩 받고 데려온 1200여 마리의 개를 가둬두고 굶겨 죽인 혐의로 구속됐다.
양평 대책위는 이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10일 오전 양평군청 앞에서 ‘동물 학대 근절을 위한 번식장 전수조사 촉구 주민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대책위 소속위원들 외에도 개와고양이를생각하는모임, 동물권행동 카라, 배우 이용녀씨 등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번식장 전수조사 ▲피의자에 대한 엄중 처벌 ▲피의자에게 개를 넘긴 번식업자 수사 ▲양평지역 동물 관리 시스템 마련 ▲군 동물보호팀 인력확충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대책위는 오는 17일 오전 양평군수와 면담을 갖고 양평지역 내 동물학대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으로, 안타깝게 굶어 죽은 개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도 준비 중이다.
오민희 양평 개 집단학살사건 주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양평 개 대량 학살사건은 동물 번식업이 만연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엄중한 사건”이라며 “이와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양평군의 대책이 세워질 수 있을 때까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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