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강성학 고려대 명예교수, ‘새우와 고래싸움’ 증보판 출간
2023. 3.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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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학 고려대 명예교수가 '새우와 고래싸움: 한민족과 국제정치'의 증보판(박영사)을 냈다.
강대국들에 둘러싸인 한국 외교정책의 국제적 배경과 가능한 외교적 전망, 그 한계를 다뤘다.
강교수는 초판에서 "한국은 강대국이 아니다"라며 노무현 정부의 동북아 균형자론을 비판했다.
강 교수는 "한국은 강대국으로 인정받을 만한 빛나는 승전의 경험이 없고 장기간 독자적으로 전쟁을 수행해 나랄 만큼 국가적 자산에서 충분히 자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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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학 고려대 명예교수가 ‘새우와 고래싸움: 한민족과 국제정치’의 증보판(박영사)을 냈다. 강대국들에 둘러싸인 한국 외교정책의 국제적 배경과 가능한 외교적 전망, 그 한계를 다뤘다. 2004년 나온 초판은 10장이었으나 19년 만에 나온 증보판은 주제를 같이하는 논문과 다른 저서의 글 등이 추가돼 27장, 905쪽으로 늘었다.
강교수는 초판에서 “한국은 강대국이 아니다”라며 노무현 정부의 동북아 균형자론을 비판했다. “원래 조정자 혹은 균형자 역할은 자기가 어느 편에 속하느냐에 따라서 전체적인 힘의 균형을 달라지게 할 수 있는자, 즉 강대국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는 논리였다. 강 교수는 “한국은 강대국으로 인정받을 만한 빛나는 승전의 경험이 없고 장기간 독자적으로 전쟁을 수행해 나랄 만큼 국가적 자산에서 충분히 자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강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나온 증보판에서도 “대한민국이 선진국이고, 최근 특정 무기들의 대량 수출국이 되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강대국 증후군’에 걸린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오만’을 낳고 오만은 자멸을 가져오는 것이 세계사의 엄중한 교훈”이라고 경고했다.
강교수는 초판에서 “한국은 강대국이 아니다”라며 노무현 정부의 동북아 균형자론을 비판했다. “원래 조정자 혹은 균형자 역할은 자기가 어느 편에 속하느냐에 따라서 전체적인 힘의 균형을 달라지게 할 수 있는자, 즉 강대국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는 논리였다. 강 교수는 “한국은 강대국으로 인정받을 만한 빛나는 승전의 경험이 없고 장기간 독자적으로 전쟁을 수행해 나랄 만큼 국가적 자산에서 충분히 자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강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나온 증보판에서도 “대한민국이 선진국이고, 최근 특정 무기들의 대량 수출국이 되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강대국 증후군’에 걸린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오만’을 낳고 오만은 자멸을 가져오는 것이 세계사의 엄중한 교훈”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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