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 1,000m 조 1위로 준결승행…린샤오쥔은 탈락

유병민 기자 2023. 3. 12.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지원이 가뿐하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같은 조에서 경쟁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탈락했습니다.

박지원은 오늘(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1분26초0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지원이 가뿐하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같은 조에서 경쟁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탈락했습니다.

박지원은 오늘(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1분26초0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올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랭킹 1위인 박지원은 이번 대회 남자 1,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합니다.

1, 2번 자리에서 나란히 경기를 시작한 박지원과 린샤오쥔은 초반 선두 자리를 놓고 다퉜습니다.

처음에는 린샤오쥔이 선두에 자리를 잡았으나, 박지원은 두 번째 바퀴에서 가장 앞으로 치고 나간 뒤 끝까지 레이스를 끌고 갔습니다.

이후 린샤오쥔은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경기 중반 다른 나라 선수들과 자리다툼을 하다 뒤로 밀리면서 조 4위(1분26초884)에 그쳤습니다.

전날 남자 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고도 트랜스폰더(기록측정기)를 착용하지 않아 금메달을 놓친 린샤오쥔은 이로써 이번 대회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박지원과 함께 남자 1,000m에 출전한 이준서(성남시청)는 2조 1위(1분25초102), 홍경환(고양시청)은 3조 3위(1분25초206)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부 1,000m 준준결승에선 최민정(성남시청)이 3조 2위(1분32초243), 김길리(서현고)는 4조 2위(1분29초112)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건희(단국대)는 손으로 상대 선수의 레이스를 방해했다는 '암 블록' 판정을 받아 실격 처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