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자가 들려주는 ‘인류의 운명을 바꾼 화학’ 이야기 눈길[이 책]

엄민용 기자 2023. 3.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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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운명을 바꾼 화학’ 표지



우리가 사는 세상은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물질의 성질과 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이 ‘화학’이다.

생명과 물질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온갖 현상을 화학으로 설명할 수 있기에 화학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안고 있다. 나노, 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미래 기술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어 왔다.

‘인류의 운명을 바꾼 화학’(하상수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은 우리 몸과 세상을 구성하는 화학의 원리와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화학자로서 오랜 연구를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저자의 첫 책이다.

이 책은 우리 몸과 세상을 구성하는 원자와 분자, 그리고 세포를 연구한 화학자들의 성공과 실패의 역사를 살펴본다. 4원소설을 주장한 탈레스에서부터 돌턴의 원자설, 원자핵과 반물질, 효소, 호르몬, 마리 퀴리의 방사선 발견, 제너의 천연두 예방 백신과 파스퇴르의 세균설, 페니실린과 아스피린 등 신약의 발명, 면역과 항체 연구, 최근의 유전자 치료까지 화학에 관련된 풍부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 책은 화학이 어렵거나 멀게만 느껴지는 고등학생과 일반 독자에게 화학의 원리와 역사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입문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물질 세상을 이루는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사물에 대한 통찰력과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듯하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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