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이래진씨, 文 맹폭 “‘잊혀진 삶’ 살겠다더니 책방 열어…염장 지른다”

권준영 2023. 3. 1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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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형 이래진씨가 오랜 침묵을 깨고 근황을 전하면서 "'잊혀진 삶'을 살겠다 해놓고 책방을 연다지요? 염장을 지른다"면서 "한 번 제대로 맞짱을 떠보려 한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개 저격했다.

이래진씨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로 만 4개월째 두문불출 하다 보니 모두가 궁금해 한다. 시련의 시간과 준비의 시간을 보냈고 두 달 전에 몸아 갑자기 안 좋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릴렉스 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운동만 하고 몸을 추스렸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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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출간 소식 전한 이래진씨 “올 9월을 예정으로 책 출간…총 2권 출판할 생각, 1부·2부로 나뉘어 진행”
“역사의 진실과 기록 위해 우리 국민들도 진실 알리는 계기 됐으면”
“저와 같은 비극은 더 이상 존재해선 안 돼…권력으로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못된 자들이 희희낙락 거리지 않았으면”
“마치 피해자 코스프레 하며 거들먹거리고 함부로 지껄인다면 단호히 막아설 것”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이래진씨. <더불어민주당 제공, 연합뉴스>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형 이래진씨. <디지털타임스 DB>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형 이래진씨가 오랜 침묵을 깨고 근황을 전하면서 "'잊혀진 삶'을 살겠다 해놓고 책방을 연다지요? 염장을 지른다"면서 "한 번 제대로 맞짱을 떠보려 한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개 저격했다.

이래진씨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로 만 4개월째 두문불출 하다 보니 모두가 궁금해 한다. 시련의 시간과 준비의 시간을 보냈고 두 달 전에 몸아 갑자기 안 좋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릴렉스 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운동만 하고 몸을 추스렸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씨는 "만신창이가 된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려 준비하지만 많이 역부족이었고 수많은 기회들을 모조리 잃어버린 과정에서도 멘탈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끌어온 행정법원 대통령기록물 부존재 심리가 있었고 중앙법원에서 3번의 심리가 마무리되고 3월 24일 서훈 등 5명에 관한 첫 재판이 열리며 행정법원 재판도 4월 21일에 열린다"고 향후 재판 계획을 알렸다.

이어 "올 9월을 예정으로 책을 출간하려 한다. 작가와 출판사 섭외가 완료돼 현재 자료를 준비 중에 있다"면서 "총 2권을 출판할 생각이며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역사의 진실과 기록을 위해 우리 국민들도 진실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책 출간 예정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6월쯤 출판에 관한 설명회를 가지려 한다. 그동안 45년을 즐겨 마셨던 커피를 완전히 끊었다. 맥심 커피 엄청 즐겨 마셨는데 이걸 끊고 나니 몸이 한결 좋아진다"며 "어쩌면 저와 같은 비극은 더 이상 이 땅에 존재해서도 권력으로 무참히 악랄하게 짓밟아버리는 못된 자들이 희희낙락 거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날선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이씨는 "마치 피해자 코스프레 하며 거들먹거리고 함부로 지껄인다면 저는 단호히 막아설 것"이라며 "국민을 지킨다고 헛소리하며 민주주의 민주화를 주구장창 떠들어대며 국민들을 선동하고 모략질 한다면 저는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핑계 삼아 겁박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면서 "지난 5년은 어쩌면 악몽이었다. 두 번 다시 이런 악몽이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가는 국가의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국민은 안전한 시스템 속에 공존하는 구성원들"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씨는 "우리는 기억해야 할 소중함에 감사해야지만 못된 짓거리에는 단호히 맞서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정치도 이제 변해야 한다. 제1야당은 지금 아직도 여당인양 착각한다. 그 착각과 오만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겠나. 지난 국정농단에 단호히 묻는다. 잘하셨나"라고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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