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한해, 10kg 감량 '실패'..고급 와인은 이영자에게로 [★밤TV]

이시호 기자 2023. 3. 1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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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래퍼 한해가 약속했던 10kg 감량에 실패했다.

한해는 매니저의 결혼식 사회를 맡기로 했다며 두 달 전 '전참시'서 결혼식 당일까지 10kg를 감량하기로 약속했던 것을 언급했다.

두 달 전 '전참시'서 한해의 몸무게는 86.5kg였고, 한해는 당시 감량에 실패하면 "와인을 한 병씩 선물하겠다"고 말했던 바 있다.

한해는 이어 "근데 감량한 만큼 와인 가격도 감량은 안 되냐"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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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래퍼 한해가 약속했던 10kg 감량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한해가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한해는 이날 '일일 매니저'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한해는 매니저의 결혼식 사회를 맡기로 했다며 두 달 전 '전참시'서 결혼식 당일까지 10kg를 감량하기로 약속했던 것을 언급했다. 두 달 전 '전참시'서 한해의 몸무게는 86.5kg였고, 한해는 당시 감량에 실패하면 "와인을 한 병씩 선물하겠다"고 말했던 바 있다. 전현무는 천 오백만 원 상당의 이탈리아 최고급 와인을 예약해 눈길을 끌었다.

한해는 이에 와인 값이 무서워 집에서 최대한 얇은 바지를 입고 왔다며 "근데 제가 오늘 화장실을 못 갔다 왔다. 아시죠 그 차이. 한 1kg 정도 차이 나는 거"라 어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해는 이어 마이크도 빼고 심지어는 신발과 양말까지 벗어 던지고서야 겨우 체중계 위에 올라갔다. 하지만 한해는 그럼에도 78.4kg를 기록하며 2kg 감량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는 이에 "저도 와인 사 먹을 때 맨날 아웃렛 다니는데"라 울컥했으나 "그래도 약속을 했으니까 어떻게든 준비해보겠다"고 답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해는 이어 "근데 감량한 만큼 와인 가격도 감량은 안 되냐"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해는 이후 스튜디오에 전현무가 원했던 고급 와인을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해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맞추신 한 분께 고급 와인을 쏘겠다"며 고급 와인과 저렴한 와인을 각 한 병씩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내가 비싼 거 알아보는 눈이 있나보다. 육류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노란색 와인을, 나머지는 전부 초록색 와인을 선택했다. 한해는 노란색 와인을 먼저 공개했는데, 모두가 아니라 여겼던 노란색 와인은 바로 고급 와인이었다. 이영자는 당당히 와인을 획득해 환호를 샀다.

한해는 또한 매니저의 결혼식 사회서 깜짝 편지를 공개했다. 평소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기로 유명하다던 한해는 편지지를 꺼내자마자 눈물을 보여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해는 "편지 쓰느라 되게 애썼다. 대여섯시간은 쓴 것 같다. 편지지를 꺼내는데 그걸 썼던 당시의 생각이 나더라. 공식적 자리에서 운 건 처음"이라며 매니저 부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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