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북서부 금광서 침수사고 8명 목숨 잃어

이재준 기자 2023. 3. 1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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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 북서부에 소재한 광산에서 침수사고가 일어나 광원 8명이 숨졌다고 경찰 당국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탄자니아 게이타 지구 이간도 마을에 있는 금광에서 이날 새벽 3시30분께 빗물이 갱도를 흘러들면서 광부들이 변을 당했다.

앞서 2015년 4월에도 탄자니아 음살랄라 지구에 있는 금광에서 낙반사고가 일어나 최소한 19명의 광원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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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에스 살람=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프리카 탄자니아 북서부에 소재한 광산에서 침수사고가 일어나 광원 8명이 숨졌다고 경찰 당국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탄자니아 게이타 지구 이간도 마을에 있는 금광에서 이날 새벽 3시30분께 빗물이 갱도를 흘러들면서 광부들이 변을 당했다.

사피아 종고 게이타 지구 경찰 책임자는 불어난 물이 갱도에 찾지만 금을 캐던 광원들이 빠져나올 길을 찾지 못해 모두 질식사했다고 전했다.

종고는 사고 금광이 열악하고 미흡한 안전조치 때문에 당국에 의해 채굴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지만 광원들이 이를 무시하고 작업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사망한 광원들의 시신은 모두 수습했으며 이미 가족에 의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종고는 덧붙였다.

앞서 2015년 4월에도 탄자니아 음살랄라 지구에 있는 금광에서 낙반사고가 일어나 최소한 19명의 광원이 사망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갱도가 무너져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들이 매몰됐다”며 “19구의 시신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에서 네 번째로 많이 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금 수출이 주요 외화 가득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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