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중국축구와 똑같다'→'실력 없는데 연봉만 높다' 뼈때리는 지적

2023. 3.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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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한국이 일본에 4-13으로 패한 후 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팬들도 대패에 참을 수 없는 듯 하다.

네이버에서는 이번 대패의 원인이 무엇인지 팬들에게 묻고 있다. ‘한국 야구 도쿄 대참사 우리 대표팀, 무엇부터 고쳐야하나?’라는 질문을 야구팬들에게 던졌다. 11일밤 11시 현재 5만1000여명이 답했다.

팬들은 한국대표팀의 문제점으로 젊은 투수들의 제구력 향상을 가장 먼저 꼽았다. 11일 밤 11시 현재 응답자의 약 71%가 이점을 지적했다. 볼넷을 너무 많이 내준 투수들을 비난한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는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여러 캐릭터 선수들 육성’이 약 15%로 뒤를 이었고 ‘박병호 이후 확실한 거포 부재’도 4%나 응답했다. 기타라고 답한 응답자도 10%차지했다.

선수들의 정신상태를 지적하는 팬들이 가장 많았다. ‘절실함 없는 야구. 이 한마디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거나 ‘머리부터 이발하고 단정하게 나와라 심기일전해야지’라고 지적했다.

또한 ‘선수들은 배만 불러서 실력은 바닥인데 스타놀음이나 하고 있으니 국제무대에선 우물안 개구리일 수밖에’라고 지적한 팬도 있었다.

‘애초에 근성도 프로의식도 없다’거나 ‘예전에도 질때도 있었지만 그때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지금처럼 허탈하지는 않았다. 요즘선수들은 성적 좀 나고 몇십억의 연봉을 받더니 배고픔을 잊은 듯 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선수들이 할려고 하는 의지가 없다. 선수들은 배가 부르면 안된다. 몸값만 부풀려가지고...’라고 비난한 팬도 있었다.

국내 프로야구의 수준을 지적하는 팬들도 많았다. ‘이런저런 핑계 되지말자. 특히 국내투수들 실력도 안되고 그냥 못하는 거다. 이런투수들이 프로리그에 뛴다는게 그저 충격 그 자체다’고 지적했다.

가장 뼈아픈 글을 남긴 팬도 있었다. ‘중국 축구를 보는 듯함...실력은 없는데 자국 리그에서 연봉만 높게 받는다. 밖에서는 동내 북’이라고 비난했다.

[일본에 패한 한국 선수들이 고개를 숙인채 그라운드를 벗어나고 있다. 사진=도쿄 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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