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파국이다...토트넘 수뇌부, 콘테 인터뷰에 극대노

김대식 기자 2023. 3. 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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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수뇌부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뷰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지원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퍼부은 콘테 감독의 발언에 수뇌부도 불만이 있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토트넘에 부임한 뒤로 지속적으로 이적시장에서의 부족함을 정기적으로 한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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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수뇌부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뷰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14승 3무 9패(승점 45)로 리그 4위에 위치해있다.

최근 경질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콘테 감독은 노팅엄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입장을 가감없이 밝혔다. 그는 "토트넘은 우승을 위해 경쟁하기엔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 오랫동안 반복해서 말했다.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 팬들은 인내심이 없거나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이해하길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의 과감한 발언은 계속됐다. 그는 "나는 모든 구단에서 우승했지만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따지 못하는 또 다른 감독이 됐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가져오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구단과 1년 반이라는 이상한 계약을 맺었다. 보통 3년을 계약을 하는데 말이다"고 밝혔다.

구단의 행보나 팬들을 비판하는 의견까지 내자 토트넘 수뇌부의 인내심도 점점 바닥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지원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퍼부은 콘테 감독의 발언에 수뇌부도 불만이 있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토트넘에 부임한 뒤로 지속적으로 이적시장에서의 부족함을 정기적으로 한탄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수뇌부도 할말이 없는 건 아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중 3번째로 이적시장에 많은 자금을 투입했다. 투입 금액만 무려 1억 7200만 파운드(약 2736억 원)에 달한다. 토트넘이 돈을 적게 사용했다고 말하기엔 어불성설인 상황이다.

콘테 감독이 이렇게 팀 분위기를 망치는 발언을 이어간다면 시즌 종료가 되기 전에 경질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콘테 감독은 이번 노팅엄전에서 패배할 경우, 경질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경질 위약금이 500만 파운드(약 79억 원) 정도로 많지 않아서 토트넘이 결단을 내리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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