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나투나섬 산사태로 36명 사망 18명 실종

이재준 기자 2023. 3. 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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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 남중국해에 있는 나투나섬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어났다고 신화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BNPB) 압둘 무하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나투나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숨진 주민의 시신을 지금까지 36구 수습했으며 아직 행방불명 상태인 18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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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산=AP/뉴시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이 공개한 사진에 6일(현지시간) 나투나 제도 세라산섬의 마을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구조대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2023.03.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네시아 서부 남중국해에 있는 나투나섬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어났다고 신화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BNPB) 압둘 무하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나투나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숨진 주민의 시신을 지금까지 36구 수습했으며 아직 행방불명 상태인 18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트나섬에선 이어지는 집중호우 때문에 6일 오후 생긴 산사태가 3개 마을을 덮쳐 다수의 사망 실종자를 내고 1000여명의 이재민이 임시 수용소로 대피했다.

당시 세라산 마을은 주변에 내린 폭우에 언덕이 진흙사태로 변해 밀려내려 가옥들을 파묻었다. 100~200m 길이에 달하는 매몰지에만 수십명이 깔린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관리청은 통신선이 끊기고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피해지역에 접근하기가 어려워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걱정했다.

남중국해 남단에 위치한 나투나섬은 지리적으로도 외딴데다가 주변 해역 물살도 거칠어 외부 지원도 쉽지 않다고 한다.

인도네시아는 통상 우기에 홍수와 범람, 산사태 같은 대형 수재 피해를 수시로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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