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기 T-50 훈련 중 엔진 멈춰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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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고등훈련기 T-50의 훈련 도중 엔진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 비상 착륙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주의 한 공군 부대 소속 T-50 고등훈련기 1대가 '모의 엔진 정지 훈련' 중 일시적으로 엔진이 정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항국항공우주개발사업(KAI)과 미 록히트 마틴이 공동 개발한 T-50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내 개발 초음속 고등훈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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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공군 고등훈련기 T-50의 훈련 도중 엔진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 비상 착륙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주의 한 공군 부대 소속 T-50 고등훈련기 1대가 '모의 엔진 정지 훈련' 중 일시적으로 엔진이 정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기체를 안전하게 비상착륙해 인명이나 장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군은 기체 제작사, 엔진 제작사, 엔진 창정비사 등 관련 업계들과 '합동 고장탐구'를 수행했으나 "엔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사고 사흘 만인 9일부터 T-50의 비행을 재개했다.
항국항공우주개발사업(KAI)과 미 록히트 마틴이 공동 개발한 T-50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내 개발 초음속 고등훈련기다.
T-50은 2001년 시제 1호기 출고에 이어 2005년부터 공군에 납품됐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T-50의 파생형으로는 공군 특수비행팀이 사용하는 T-50B 특수비행기와 TA-50 전술입문기, FA-50 경공격기 등이 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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