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기 T-50 훈련 중 엔진 멈춰 비상착륙

허고운 기자 2023. 3. 11. 2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 고등훈련기 T-50의 훈련 도중 엔진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 비상 착륙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주의 한 공군 부대 소속 T-50 고등훈련기 1대가 '모의 엔진 정지 훈련' 중 일시적으로 엔진이 정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항국항공우주개발사업(KAI)과 미 록히트 마틴이 공동 개발한 T-50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내 개발 초음속 고등훈련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종사 안전… 엔진엔 문제 없어"
T-50 고등훈련기가 활주로에서 착륙하고 있다.(공군 제공)/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공군 고등훈련기 T-50의 훈련 도중 엔진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 비상 착륙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주의 한 공군 부대 소속 T-50 고등훈련기 1대가 '모의 엔진 정지 훈련' 중 일시적으로 엔진이 정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기체를 안전하게 비상착륙해 인명이나 장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군은 기체 제작사, 엔진 제작사, 엔진 창정비사 등 관련 업계들과 '합동 고장탐구'를 수행했으나 "엔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사고 사흘 만인 9일부터 T-50의 비행을 재개했다.

항국항공우주개발사업(KAI)과 미 록히트 마틴이 공동 개발한 T-50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내 개발 초음속 고등훈련기다.

T-50은 2001년 시제 1호기 출고에 이어 2005년부터 공군에 납품됐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T-50의 파생형으로는 공군 특수비행팀이 사용하는 T-50B 특수비행기와 TA-50 전술입문기, FA-50 경공격기 등이 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